삼양식품, 공채 불합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과'
삼양식품, 공채 불합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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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명 서류전형 합격 여부 안내 메일 발송과정서 담당자 실수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캡처)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자 이름과 이메일을 공개했다. 29일 삼양식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2196명 지원자들에게 서류전형 합격 여부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담당자가 합격 여부 메일을 보내면서 '개별 발송'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탓에 수신자들이 다른 지원자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2195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1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다. 

이날 정오까지 피해 신고된 사례는 없다.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12월2일까지 접수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문자메시지로 합격 여부를 통보했다. 올해부터 메일로 통보하게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이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내부 절차에 따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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