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 홍익대 미화·경비 노동자에 '사랑의 냉장고' 기증
비어케이, 홍익대 미화·경비 노동자에 '사랑의 냉장고'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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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미화 노동자들이 '사랑의 냉장고' 프로젝트를 통해 비어케이가 휴게실에 기증한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비어케이) 
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미화 노동자들이 '사랑의 냉장고' 프로젝트를 통해 비어케이가 휴게실에 기증한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비어케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중국 맥주 칭따오와 독일 밀맥주 에딩거 등을 취급하는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가 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일하는 미화·경비 노동자들에게 냉장고를 기증했다. 28일 비어케이는 미화·경비 노동자 휴식 공간 개선과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홍익대 총학생회, 홍익대 재학생들이 꾸린 미화·경비 노동자 환경 개선 기획단 '도깨빗자루', 주간지 '대학내일'과 함께 '사랑의 냉장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비어케이에 따르면, 사랑의 냉장고 프로젝트에 앞서 홍익대 총학생회와 미화·경비 노동자 간 사전 간담회를 열어 휴게실에 냉장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6일엔 홍익대 홍문관 1층 로비에서 학생들이 교내 미화·경비 노동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포스트잇을 붙여 냉장고 그림을 완성했다. 도깨빗자루가 디자인한 엽서, 노트, 스티커 등 기념품(굿즈)도 팔았다. 

이튿날 비어케이는 홍익대 미화·경비 노동자 휴게실 열 곳에 냉장고를 기증했다. 홍익대엔 기념품 판매 수익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건넸다. 기념품 판매 수익금과 비어케이 기부금은 모두 홍익대 미화·경비 노동자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비어케이는 "홍익대를 시작으로 국내 여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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