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및 전년 比 각각 28.3%, 13.4% 늘어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지난 9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달 상승세로 전환됐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3만2567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2만5379건보다 28.3% 증가했고 작년 10월 거래량보다 13.4% 증가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거래량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만6778건이 거래돼 전월 1만2899건보다 30.1% 증가했고, 전년 동월(1만4249건)보다 17.7% 증가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상승의 반사이익으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 높은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주목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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