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GS그룹은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및 신규선임 7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9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에선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은 김기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장인영 GS엠비즈 대표 전무,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과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또 GS건설은 김태진 재무본부장 전무, 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 전무,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Ruwais 총괄을 맡고 있는 이광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과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경영능력을 검증받아 GS에너지와 GS칼텍스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돼 에너지 분야 계열사에 전진 배치된다.
또 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 경영지원팀장을 맡은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김태형 GS글로벌 영업 총괄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로 조효제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로 권익범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는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과 에너지 사업을 위해 주주 간의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기울이게 된다.
아울로 허 회장은 에너지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한 차원 높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회사 간 시너지 확대와 젊은 경영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회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승인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임원 개개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전배 및 신규선임 외에도 임원의 계열사 간 교류를 확대했다"며 "GS칼텍스의 경우에는 조주은 LPG수도권지사장을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발탁시키는 등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