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국제약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치고, 기온이 낮아지면 유병률이 높아지고 증상이 심해지는 치질 관리 필요성을 알려줬다. 치센은 동국제약의 먹는 치질약이다. 치질에 대해 동국제약은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데, 특히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항문 출혈과 통증·가려움증 같은 치질 증상은 연말연시에 더 심해진다. 평소보다 음주와 고지방식 섭취가 잦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 2016년 주요수술통계를 보면 11월부터 3월까지 치질 수술이 늘었다. 해당 기간 수술 건수가 전체의 46%를 차지할 정도다.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국제약은 오는 12월부터 서울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냉기 방지용 방석을 설치한다. 엉덩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석으로, 겨울철 심해지는 치질 증상을 관리하자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전국 1000여개 약국 대기실에도 치질 예방·관리를 위한 전기방석을 설치해주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에는 항문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먹는 치질약으로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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