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화재 관련 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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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지원센터 구축···직원 330명 투입
27일 KT 아현지사 앞이 화재 복구작업으로 분주하다. 지난 24일 오전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10여 시간 동안 화재가 발생해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KT 아현지사 앞이 화재 복구작업으로 분주하다. 지난 24일 오전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10여 시간 동안 화재가 발생해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7일 KT에 따르면 현재 장애가 지속되는 카드결제기 이용 고객 대부분은 동케이블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에 KT는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결제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했고, 편의점 등은 가맹점 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여대를 공급했다.

또 전날부터는 집단상가 중심으로 일반 동케이블 유선전화를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 진행 중이며, 주문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착신전환 서비스 5000여 건을 안내하고 신청고객에게 무료 지원하고 있다.

무선 라우터 교체, 착신전환 서비스 제공, 동케이블의 광케이블 교체 및 직원 방문 등을 원할 경우 100번으로 전화 연락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이날부터 현장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해 직원 330명을 투입,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밀착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1시 기준으로 무선 96%, 인터넷·IPTV 99%, 유선전화 92%가 복구됐다. 또 광케이블 유선전화 99%, 동케이블 유선전화는 10%가 복구됐다.

KT 관계자는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는 일부 고객들은 100번으로 전화 주시면 조치할 계획"이라며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화재 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수 있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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