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대학생 참여 '앱 챌린지' 개최
KB금융, 대학생 참여 '앱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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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과 KB 앱 챌린지에 참가한 대학생 연합 IT 벤처 창업동아리(SOPT) 소속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금융그룹은 여의도 KB증권 신사옥 그랜드 홀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KB 앱 챌린지(App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SOPT: Shout Our Passion Together)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스(Youth) 고객이 바라보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사전 공모 후, 선발과정을 거친 최종 6개 팀이 참여해 2주간 앱 형태로 개발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대학생 팀이 앱 형태로 구현한 아이디어는 여행을 선호하면서도 목돈마련이 어려운 유스 고객을 위해 목표형 저축 등을 추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서비스 '트래블럭', „어렵고 낯선 금융용어와 재테크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퀴즈 형태로 배울 수 있는 금융 라이브 퀴즈 '리브 라이브', 아이돌굿즈 열풍을 금융과 연계한 아이돌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트렌드', 동아리 회비 간편송금과 회비잔액, 사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회비관리 '클린(Klean)', 그날그날 기분에 따른 충동적인 소비를 계획적인 지출로 유도하는 소비관리 '오늘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신용, 체크카드의 이용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슬라이드 '키(Key)' 등 총 6개다.

KB금융그룹이 대학생들과 같이 협업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번째다.  SOPT 소속 학생들 중에서 4개팀을 선발해 'KB금융그룹의 플랫폼 개선 및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KB 디지털 네이티브 얼라이언스(Digital Native Alliance, D.N.A)'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KB 앱 챌린지'는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오픈한 협업 플랫폼 크레용(CLAYON)의 역할이 컸다. 크레용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환경을 제공해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다.  

'앱 챌린지'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개발착수 전에 준비해야 할 과정이 많은데 크레용은 로그인 후 한번의 명령어 입력만으로 개발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편리했다"며 "2주라는 짧은 기간에 앱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크레용의 지원이 컸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의 디지털 전략방향 중 하나가 '에코 시스템(Eco-system)'인 것 처럼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업하여 만든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네이티브인 여러분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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