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지난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1달러(2.4%) 상승한 5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1.73달러(2.94%) 오른 60.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보이자 원유시장 투자 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54.29포인트(1.5%) 오른 24,640.3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상승했다.
유가가 최근 폭락한 상황에서 저가성 매수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달 극심한 약세장을 경험한 글로벌 상품시장이 다음 달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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