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국 점포에 '종이빨대' 도입
스타벅스, 전국 점포에 '종이빨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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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종이빨대와 빨대 없는 리드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종이 빨대와 빨대 없는 리드 (사진=스타벅스)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전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음료와 함께 제공되던 녹색 플라스틱 빨대가 흰색 종이 빨대로 대체된다. 26일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과 부산, 제주 등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한 끝에 이날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종이 빨대 색상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흰색이 녹색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손님들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빨대 내·외부를 모두 친환경 콩기름으로 코팅해 내구성도 보완했다.

종이 빨대 전격 확대와 함께 빨대 없는 컵 뚜껑도 도입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 등 일반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가 적용된다. 블렌디드나 휘핑 크림을 얹은 음료에는 종이 빨대가 적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 이날부터 종이 빨대를 도입하지만, 실제 운영은 매장별로 플라스틱 빨대 재고를 소진하는 시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늦어도 연내에는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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