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빌딩 진화…"통신장애 1~2일, 완전복구에 1주일 소요 예상"
KT빌딩 진화…"통신장애 1~2일, 완전복구에 1주일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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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등 임원들 현장 방문 복구 독려
이동기지국 15대 현장 배치, 30대 추가 투입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24일 오전 11시 12분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는 약 3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23분께 불길이 잡혔다.

이날 오후 3시경에는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 등 KT 주요임원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독려했다.

KT 측과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에 1~2일, 완전복구에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 KT 측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광케이블하고 동케이블 회선을 빨리 복구하려면 우회 루트를 해야 할 것 같아 신촌 전화국하고 가까이 있는 광화문 전화국으로 우회 루트를 먼저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국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느냐'는 질문에 "최소한 하루에서 이틀 정도에 걸쳐 가복구를 먼저 한 다음에 완전 복구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KT 측은 이동전화의 경우 이날 70%를 복구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해 무선통신보다는 복구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통신 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15대가 현장 배치 중에 있으며 추가로 30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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