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 서울·경기 11개시 '대설주의보'…기온변화 '교통주의'
[기상특보] 서울·경기 11개시 '대설주의보'…기온변화 '교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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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도심 중앙로 거리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도심 중앙로 거리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서울과 경기 북부 11개 시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설지역이 도시가 많은데다 기온 변화로 진눈깨비와 눈, 비가 뒤섞이거나 빙판길도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인천 강화에는 3cm, 경기 김포 2cm, 서울에는 1.7cm의 적설량을 기록증이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사흘 늦다. 이날 강원 영서와 산지에는 3~8cm의 많은 눈이, 경기 동부, 경북 북부 2~5cm, 서울·경기와 충북 북부에도 1~3cm의 눈이 각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24일 오전을 기해 해당지역에 대설 예비특보(주의보·경보)를 발령했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연천·포천·가평, 강원도 평창 평지·철원·화천·홍천 평지·춘천·양구 평지·인제 평지·북부 산지·중부 산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 대설경보는 20㎝ 이상(산지는 3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주의보 또는 경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특보를 발표한다.

기상청은 그러면서 예상 적설량을 강원 영서와 산지·북한 3∼8㎝, 경기 동부·경북 북부 2∼5㎝, 서울·경기도(경기 동부 제외)·충북 북부 1∼3㎝로 예보했었다.

한편 서울 등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다 일부 도심지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이 올라 눈이 진눈깨비로 변해 도로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등 교통사고 등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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