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중부 많은 눈·서울 첫눈, 진눈깨비 '미끄럼 주의'…맑은 일요일
[주말날씨] 중부 많은 눈·서울 첫눈, 진눈깨비 '미끄럼 주의'…맑은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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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11월 마지막 주말인 24일,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중부 곳곳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첫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이날 새벽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주의보·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에는 2∼5cm, 서울 등 수도권에도 1∼3cm의 첫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 전면의 남서풍을 따라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며 "이에 따라 이날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 경기는 기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오전에 비나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겠다"며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 북부, 경북북부에는 낮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그 밖의 전국은 낮 동안 비나 진눈깨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 또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현재 24일 오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곳은 경기도 연천·포천·가평, 강원도 평창 평지·철원·화천·홍천 평지·춘천·양구 평지·인제 평지·북부 산지·중부 산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 대설경보는 20㎝ 이상(산지는 3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주의보 또는 경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특보를 발표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산지·북한 3∼8㎝, 경기 동부·경북 북부 2∼5㎝, 서울·경기도(경기 동부 제외)·충북 북부 1∼3㎝이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첫눈이다.

기상청은 지상 부근의 기온이 0℃ 내외로 예상돼 강수형태가 눈에서 비로 바뀔 수 있어 적설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제주 17도 등이다. 서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 먼바다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는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겠고, 추위가 풀리며 예년의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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