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초 SUV '우루스'·가장 빠른 양산차 '아벤타도르 SVJ' 국내 공개
람보르기니, 최초 SUV '우루스'·가장 빠른 양산차 '아벤타도르 SVJ' 국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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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주행 성능, 디자인 모두 갖춰
아벤타도르 SVJ, V12 플래그십 모델···슈퍼 스포츠카의 정점
(사진=권진욱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 모델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은 슈퍼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동급 최고 제품과 인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2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Lamborghini Day Seoul 2018)'에 참석해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통해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에 참석한 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 Foschi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informal luxury), 미래를 만들어가는(future shapers),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designers of experiences) 브랜드로 정의한다"면서, "동급 최고의 제품과 인상적인 활동들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줌으로써 람보르기니 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23일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Lamborghini Day Seoul 2018)'이 개최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이번에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미디어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 등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브랜드 위상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모델이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배가시킨다.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모든 요소에 람보르기니 DNA 고스란히 담은 슈퍼 SUV이다. 강력한 힘과 뛰어난 주행 성능, 유래 없는 디자인, 여기에 고급스러움과 일상의 유용성까지 모두 갖춰 럭셔리 세그먼트 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상에서 고품격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람보르기니 슈퍼SUV 우루스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SUV 우루스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람보르기니 차량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60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 그리고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며, 마력당 무게비 역시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 3.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브레이킹 성능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반응력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특유의 2:1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되어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우루스의 강인함과 역학적 특성, 위엄 있는 존재감을 연출한다. 다섯 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사진=권진욱 기자)
아벤타도르 SVJ (사진=권진욱 기자)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사진=권진욱 기자)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사진=권진욱 기자)

아벤타도르 SVJ는 우월한 트랙 성능을 자랑한다.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urburgring-Nordschleife)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차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람보르기니 12기통 슈퍼 스포츠카의 정점이자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 중에서 기술의 정점을 이룬 혁신적인 모델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탄탄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담아 슈퍼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시리즈이다.

한층 강화된 파워트레인의 적용으로 최고출력 770마력(hp)/8500rpm, 그리고 6750rpm에서 최대토크 720N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마력당 무게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고,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그리고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조정됐다. 배기 시스템도 배압을 줄이고 가장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아벤타도르 SVJ의 모든 요소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반영됐다. 기존 아벤타도르 S 대비 외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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