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8p(0.15%) 하락한 2066.7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p(0.16%) 상승한 2073.26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5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3억5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업(-1.03%), 보험(-0.82%), 통신업(-0.64%), 전기전자(-0.37%), 음식료업(-0.14%), 화학(-0.1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1.28%), 의료정밀(1.05%), 건설업(1.03%), 유통업(0.5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1.15%), SK텔레콤(-0.70%), SK(-0.74%), SK이노베이션(-1.22%)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0.67%), LG화학(0.44%), 현대차(0.86%), NAVER(4.57%)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386곳)이 상승종목(37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p(0.16%) 오른 693.5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85p(0.27%) 상승한 694.2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3%), 셀트리온제약(2.46%), 제넥신(0.52%), 신라젠(1.68%), 에이치엘비(3.2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CJ ENM(-0.74%), 포스코켐텍(-1.37%)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