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경 태양광 발전시설 화재 잇따라..."12억원 피해 추산"
거창·문경 태양광 발전시설 화재 잇따라..."12억원 피해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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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태양광 발전설비 2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 19분께 경남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태양광발전설비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태양광발전설비 전기저장시설 17㎡를 태워 4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가 고가의 장비지만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기 시설이라 물을 쏴 끌 수가 없었고, 확산만 막고 자연 진화를 기다리다가 진화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태양광발전설비는 무인으로 운영되므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기저장시설에는 태양광 전력을 모은 배터리가 많아 재산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른 한편 비슷한 시각, 경북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서도 불이 나 4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전기 저장시설 100㎡가 탔다. 역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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