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리포트] 쌍용차 렉스턴 브랜드·티볼리, '격이 다른' 주행 성능·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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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장력 강판 무장… KNCAP 안전성 최고 등급 획득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 기술로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
유럽부터 중남미까지 수출 확대, 국내 3위 완성차 입지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기어, 티볼리 아머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기어, 티볼리 아머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G4 렉스톤과 티볼리는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매출성장을 이끄는 주역들이다. G4 렉스턴과 티볼리의 흥행 원동력은 세단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G4 렉스턴의 경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대표모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국내 3위 완성차 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쌍용차의 다음 목표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제고와 시장 확대다. 국내 시장에서는 G4 렉스턴과 티볼리로 4분기를 잘 마무리해 SUV의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정통 SUV 전문 브랜드인 쌍용자동차는 'Safety First'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1~10월까지 내수 8만 1544대, 수출 2만 7516대 등 총 11만 5670대 판매했다. 내수에서 G4 렉스턴은 1만 3988대, 티볼리 3만5076대, 렉스턴 스포츠 3만3358대를 기록했다. 

G4 렉스턴이 인기 있는 이유는 차의 바탕을 이루는 차체 구조에 있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이 이루어지려면 차체가 강건해야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G4 렉스턴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세계 최초로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급(GPa) 기가스틸을 적용해 주행성능 개선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G4 렉스턴은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됐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 강제부터 강한 기가스틸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 개선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G4 렉스턴 4중구조 프레임(위)과 G4 렉스턴 프레임바디  (사진=쌍용자동차)
G4 렉스턴 4중구조 프레임(위)과 G4 렉스턴 프레임바디 (사진=쌍용자동차)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지난 2017년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G4렉스턴은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됐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강제부터 강한 기가스틸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 개선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강판이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티볼리는 2017년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91.9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충돌안전성 98.1%와 주행안전성 89%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소형 SUV 중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2017년 출시된 G4 렉스턴은 그때까지 연간 2만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을 3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형 SUV 시장에서 G4 렉스턴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0%, 명실상부한 절대강자다. 티볼리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신차 효과를 2015년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콤팩트한 사이즈와 SUV로서의 주행능력,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2030 세대의 호응을 끌어냈다.

2019년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2 (사진=쌍용자동차)
2019년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2 (사진=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SUV 차량에 세단 못지않은 주행능력과 기능을 추구한다. 차체 비틀림과 운행 소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닌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하고 후륜 구동을 통해 원활한 무게 배분이 가능해져 승차감 역시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높다는 평을 받는 모델이다.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은 오랫동안 프레임 차체구조를 만들었던 쌍용자동차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590MPa급 초고장력 강판을 60% 이상 확대 적용해 강성은 높이고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쿼드프레임은 Crash box zone 설계를 통해 충돌에너지를 순차적으로 흡수하여 탑승자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2019년 티볼리 아머 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2019년 티볼리 아머 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티볼리는 2019년형에서 화끈하게 변신했다. 기존의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기어플러스(Gear Plus)로 통합해 새로 선을 보여 고유 아이텐티티라 할 수 있는 ‘나만의 티볼리’를 위한 선택지를 늘렸다는 평가다.

G4 렉스턴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부문에서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담고 있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줄이는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SUV 최초의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하며 제5의 혁명을 반영했다.

SUV의 명가로서 쌍용자동차는 ‘4TRONIC’ 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코란도 C와 티볼리 모델에는 ‘스마트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도로상태 및 조건에 따라 구동력을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배분하여 최적의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G4 렉스턴을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되는 ‘전자식 Part-time 4WD’는 주행 중 도로 조건 또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자식 Part-time 4WD 시스템은 험난한 산악지형을 주행하거나 큰 견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줄 수 있다. 쌍용자동차만의 ‘4TRONIC’ 시스템은 어떠한 지형의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9년 G4_렉스턴 아틀란틱블루 (사진=쌍용자동차)
2019년 G4_렉스턴 아틀란틱블루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안전 장치들과 주행 시스템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과 탑승자의 편의를 높였다. G4 렉스턴은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통해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국내 SUV 최다 9에어백 시스템이 적용했다.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에는 국내 최초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3D AVM)을 적용해 저속주행 시 차량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좁은 공간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나 주차를 하는 경우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티볼리에는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이 적용되었다. 또한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가 적용됐다. 특히, 동급 최초로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충돌 시 가슴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차단하여 해당 부위의 상해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경고해 주는 안전시스템인 PAS(Parking Assist System: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스탑 램프 고장 알림 메시지 등이 있다.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2001년 렉스턴 출시 이후 16년 만에 풀 체인지된 G4 렉스턴은 출시와 함께 대형 SUV 시장에서 화려한 부활로 이제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을 했고 티볼리는 2015년 출시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이 두모델은 현재 'SUV명가'의 자존심의 중심에 서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자동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는 'SUV 명가'임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쌍용자동차의 제품 개발 철학은 G4 렉스턴과 티볼리 각 브랜드에 그대로 녹아있다"면서 "앞으로도 'Safety First'의 기업가치를 담아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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