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중 법인 10월 장사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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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대비 매출·영업이익 대폭 증가…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 공시
오리온 전제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전제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 한국 법인과 중국 법인이 10월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1일 오리온은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투자자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라며,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의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발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1~3분기 누적 실적에 이어 10월에도 주요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출시한 간편 대용식 '오!그래놀라'와 '생크림파이'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늘었다. 

중국 사업 실적은 한국보다 돋보인다. 같은 기간 중국 법인은 매출이 12.6%, 영업이익은 245.7%나 늘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후폭풍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선 셈이다. 중국 법인 실적 호조 배경으로 오리온은 사업구조 혁신 효과를 꼽았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내수가 호조를 보여 매출은 9% 늘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 교체가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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