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비행기 승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3.52%) 하락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4.13%, 4.81% 내리고 있다.
전날 한 언론은 서 회장이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해 사무장 등에게 막말을 하고 보복성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로 불렀다가 제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서 회장이 사무장과 규정 위반 여부를 놓고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갔지만, 폭언이나 고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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