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특례상장 22개사…"역대 최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22개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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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 가능 기업은 역대 최대치인 22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개사가 기술특례로 상장을 완료한데 이어 10개사가 공모를 진행중이다. 해당 기업들은 일정상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업들의 상장이 완료되면, 올해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은 총 22곳으로 지난해 7곳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청구예정기업 3곳 포함)도 25개사로 지난 2016년 22개사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금액도 약 6470억원으로 예상돼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장한 기업 10곳은 3661억원을 기록했고, 공모중인 기업은 2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표=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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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비(非)바이오 업종이 5곳 상장했다. 기존 비 바이오업종의 기술특례 상장이 1~2곳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큰 수치로, 기술특례 업종의 다변화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있는 부분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상장심사의 주요 방향이 수익성 중심에서 성장성·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다"며 "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기술특례제도 개선과 IB 업계의 유망 기술 기업 발굴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기술특례제도의 확대와 유망기업의 발굴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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