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클라우드 기반 내외부 협업 '크레용(CLAYON)' 출시
KB금융, 클라우드 기반 내외부 협업 '크레용(CLAYO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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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크레용(CLAYON) 사이트 (사진=홈페이지 캡쳐)
KB금융그룹 크레용(CLAYON) 사이트 (사진=홈페이지 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외부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크레용(CLAYON)' 플랫폼을 출시 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레용'은 클라우드(Cloud) + 플레이(Play) + 온(On)의 합성어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레용'은 클라우드 개발환경과 웹 포털로 구성되는데 △서비스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환경 제공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등록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동영상을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환경 △프로젝트 협업 툴 등 기능이 제공된다.

그동안 스타트업들이 금융회사와 제휴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내부IT에 적용하기 위한 요건을 수립해 보안성, 필요한 용량을 사전적으로 검토하는 등 일련의 절차가 필요했다.

이번 크레용을 활용하면 서비스를 기획한 후 간단한 신청절차만으로 개발을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은 크레용에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크레용을 활용할 첫번째 플레이어로 대학생들과 손을 잡았다. 대학IT창업동아리(SOPT)와 협력해 '유스(Youth)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고 그 중 6개팀을 선정해 앱 챌린지(App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크레용은 내부직원들이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직접 구축해 클라우드 운영경험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내년 3월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용'에서는 현재 "함께 플레이할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모진행 중이며,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서비스·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고 '크레용'에 등록해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외부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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