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中서 일부 환경 개선 기대"-IBK투자증권
"현대차, 美·中서 일부 환경 개선 기대"-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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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일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내년 현대차의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증대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수에서는 개소세 인하가 올해 말 종료될 경우 대기수요 실현에 따른 정체가 예상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신차수요 둔화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문제가 됐던 미국과 중국에서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낮아진 재고 개월수를 바탕으로 싼타페 신차 출시와 코나 공급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는 중국형 신차 등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개선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에어백 리콜, 엔진 리콜 등으로 인한 품질 강화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현명한 대처"라며 "엔진의 이상현상을 진단해주는 KSDS(Knock Sensor Detection System) 개발을 통해 사전적으로 엔진 이상현상을 감지해 미래 쌓아야 하는 충당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터리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으로 확장 등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현대차가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회복을 확인하며 주가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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