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느티나무 및 소나무 7000그루 심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과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막아줄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친환경 숲 조성에 동참하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 참가자 중 200여 명을 모집해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 2 매립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다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회째 진행된 현대차의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은 8월 27일부터 80일간 3만여 명이 참가해 77만km 이상의 거리를 달렸다. 이 행사로 7000그루의 나무가 기부됐으며 이 나무들은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데 사용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해 없애는 효능이 있는 느티나무와 맑은 공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소나무 2종을 심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수도권매립지 내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를 진행해 2021년까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도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닉 롱시스트 런 캠페인에 동참한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책임감 있게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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