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장중 2100선 회복
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장중 2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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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25p(0.35%)상승한 2099.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3p(0.18%) 상승한 2096.13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발언을 내놓은 데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95포인트(0.49%) 상승한 2만5413.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7포인트(0.22%) 오른 2736.27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포인트(0.15%) 하락한 7247.8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부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가 없을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도 무역분쟁 우려가 일부 완화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억원, 74억 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15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60억9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건설업(2.24%), 비금속광물(1.61%), 철강금속(1.44%), 기계(1.37%), 유통업(0.91%), 전기가스업(0.20%), 제조업(0.13%), 화학(0.20%), 금융업(0.7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신업(-0.44%), 전기전자(-0.06%), 운수장비(-0.7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0.22%), 신한지주(0.23%), SK(1.10%), SK이노베이션(2.79%), NAVER(0.44%), POSCO(1.57%) 등은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45%), LG화학(-0.58%), SK텔레콤(-0.72%), 현대차(-1.46%) 등은 덜어지고 있고,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99곳)이 하락종목(210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4p(0.88%) 오른 696.2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7P(0.44%) 오른 693.2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신라젠(2.09%), CJ ENM(0.83%), 포스코켐텍(1.08%), 에이치엘비(1.31%), 메디톡스(0.56%), 코오롱티슈진(2.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펄어비스(-0.80%), 셀트리온제약(-1.56%), SK머티리얼즈(-0.30%)은 떨어지고 있고, 파라다이스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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