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법인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4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9%, 163.7% 증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내년 국내법인은 주요 고객사들의 수출 급증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법인 또한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사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로컬 고객사들의 가격대가 저가에서 중가로 올라오고 있다"며 "자체적인 시스템 투자 효과가 더해져 광저우법인 외형 성장률은 40~50%로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브랜드들의 폭발적인 주문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 336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0%, 108.6% 증가해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마이크로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인디&스몰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고, 세계 각국의 로컬 고객사들을 영입하면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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