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힐링서킷' 포천 레이스웨이…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성 용이
 '친환경 힐링서킷' 포천 레이스웨이…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성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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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레이스웨이 전경 및 부대시설 (사진=레이스웨이)
포천레이스웨이 전경 및 부대시설 (사진=레이스웨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갈 수 있는 자동차 서킷이 용인에 이어 포천 레이스웨이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레이스웨이는 국내 다섯 번째 서킷이다. 

레이스웨이(대표 장순호·류주경)는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위치한 '포천레이스웨이(POCHEON RACEWAY)'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서킷 길이는 3.159km이며, 도로폭은 11m, 고저차 9m 의 테크니컬 트랙에 코너 19개로 구성돼 주행 시 최상의 재미와 짜릿함을 선사한다. 서킷을 4개 코스로 분할사용 할 수 있게 했다. 또 카트, 오프로드, Wet 상설프로그램, 스노우&아이스 드라이빙 등 목적에 맞게 서킷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문의가 개장전부터 쇄도하고 있다. 

레이스웨이는 지난 3년간 포천시가 추진하는 한탄강 주변 홍수터 개발 사업 일환으로 행정적 지원을 받아 서킷을 건설했으며 서킷을 제외하고 드라이빙 교육장, 다목적 공간인 패독, 피트 12개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특히 레이스웨이는 드라이버 출신의 장순호가 한국인 최초로 트랙을 설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레이스웨이는 스페인 국립공원에 자리 잡아 멋진 경관 속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아스카리 서킷,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 트랙들이 즐비한 일본의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대중적이고 친환경적인 힐링 서킷을 추구했다. 

운영은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주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1박 2일 드라이빙 캠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모터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스웨이는 1년 동안 총 72일(매월 6일)동안 자유롭게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시즌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포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근에 비둘기낭 폭포,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구라이골 캠핑장 등의 포천지역의 관광명소가 인접해있고 2019년에는 레이스웨이 서킷과 연결되는 한탄강 출렁다리가 개통될 예정이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뿐 아니라 마라톤, 드론, 자전거 대회 등도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체험 공간까지 레저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천시 만의 차별화된 레포츠 문화공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25년 드라이버 경력의 장순호는 XTM드라이빙스쿨, 트렉데이, K-Drift 대회 등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며 서킷을 운영할 생각이다. 여기에 류주경 공동대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프로레이싱팀인 팀106 레이싱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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