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만 보여주세요"…외식업계, 수능마케팅 경쟁
"수험표만 보여주세요"…외식업계, 수능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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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롯데지알에스·아워홈·신세계푸드 운영 브랜드, 수험생 할인 혜택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외식업계에 '수험표 마케팅' 경쟁이 벌어진다. 올해도 외식업계에선 할인 혜택을 앞세워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에선 오는 12월16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는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 이용금액을 약 30% 할인해준다. 할인가격은 평일 점심 1만5900원, 평일 저녁과 주말 2만1900원이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에서도 이달 30일까지 수험표, 학생증, 청소년증 중 하나를 지참하면 제조 음료 1잔당 조각 케이크 1개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뿐 아니라 전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도 할인 대상이다.

롯데지알에스는 TGI 프라이데이스와 엔제리너스커피를 통해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14일까지 TGI 프라이데이스에서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교복을 입고 1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덤으로 준다. 이달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을 찾으면 바리스타 제조 음료를 30% 할인가격에 마실 수 있다. 

싱카이, 키사라, 푸드 엠파이어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에선 이달 30일까지 수험표 지참자 20% 할인행사를 연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포함 최대 4인까지 할인 가능하다.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에서도 30일까지 수험표 지참자에 한해 50% 할인해준다.

신세계푸드는 한식 뷔페 올반과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를 내세워 수험생 유치 작전을 펼친다. 수험표 지참자는 28일까지 올반에서 약 30%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가격은 점심 9900원, 저녁 1만6900원이다. 보노보노에선 30일까지 5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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