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을 16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해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145.3%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기반의 신규 고객사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응로 국내 법인 내수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81.3% 증가했다"며 "또 3분기부터 잉글우드랩 인수 효과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확보했고, 내년 중국 핑후법인 신규 케파(CAPA) 확장으로 해외법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국내법인 또한 온라인 채널 기반의 신규 고객사들의 꾸준한 영입이 긍정적이며 중국법인도 오프라인에서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해외 수출 또한 주요 고객사인 로레알 잇코스메틱스 등이 최근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이 완료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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