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넉달 만에 급감…원·달러 환율 오르자 기업들 '팔자'
외화예금 넉달 만에 급감…원·달러 환율 오르자 기업들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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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681.1억달러 '55.2억달러↓'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68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81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예금이 43억9000만달러 감소한 가운데 엔화 및 위안화예금도 각각 6억4000만달러, 3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예금은 기업 일시예치 자금 인출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환율은 9월 말 달러당 1109.3원에서 지난달 말 1139.6원으로 상승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이 571억3000만달러로 전월대비 58억9000만달러로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은 109억8000만달러로 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46억2000만달러, 개인예금이 134억9000만달러로 각각 46억9000만달러로  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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