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업계 '새내기 대학생 잡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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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고 깎아주고…수능 마친 수험생 겨냥 마케팅 후끈
 티비제이와 에뛰드하우스 화보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대목 잡기에 나섰다. 15일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물을 주거나 할인행사를 마련해 지갑을 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선 1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후 수험표를 보여주면 '넥워머∙비니 세트'를 준다. 쌀쌀해지는 날씨를 고려해 만들어진 이 세트는 'F박스 로고'가 특징이며,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업체 블랙야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수능 척척 해시태그' 행사를 연다. 18일까지 블랙야크 제품을 착용한 사진과 특정 해시태그를 함께 올린 게시물을 매장에서 보여주면 할인해준다. 앞서 블랙야크는 JTBC 디지털 브랜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와썹맨'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B모션벤차다운재킷' 40벌을 선물했다.

한세엠케이 캐주얼 브랜드 티비제이(TBJ)에서도 18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면 외투 가격을 10% 깎아준다. TBJ에선 특별히 10대 취향을 반영한 10여종 외투도 준비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롱패딩을 비롯해 푸퍼다운, 체크무늬 점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40% 증가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사촌동생 격인 지유(GU)에선 16일부터 22일까지 잠실롯데월드몰점을 찾는 수험생에게 기능성 내의 '지유 웜(GU Warm)'을 준다. 상품 구매와 상관없이 신분증과 수험표를 보여주면 된다.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도 수험생에게 모든 품목 가격을 30% 싸게 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색조 화장품 계열사 에뛰드하우스에선 22일까지 메이크업 라인 모든 품목을 30% 깎아준다. 리더스코스메틱도 30일까지 마스크팩 13종을 900원에 판다. 에이프릴스킨은 온라인 공식몰에서 10만원 상당 기획 세트를 사는 수험생 599명에게 4만1000원을 깎아준다. 세트엔 노폐물과 피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리얼 카렌둘라 필 오프 팩'과 '퍼펙트 매직 듀얼 아이섀도우', '퍼펙트 매직 킬 핏 틴트' 2종 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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