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HOSI 전망치 67.4…입주여건 악화 전망↑
11월 HOSI 전망치 67.4…입주여건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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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주산연)
2018년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주산연)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67.4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달 HOSI 전망치는 서울(87.0)과 세종(83.3)이 지난달에 이어 80선을 기록했으며, 경기(71.6), 대구(77.4), 광주(70.0), 제주(71.4)가 70선, 그 외 지역은 50~60선이었다.

10월 HOSI 실적치는 62.3으로 지난달(67.2) 대비 4.9p 떨어졌다. 서울(87.2)이 80선, 경기(76.2)와 대구(76.4), 광주(70.0), 대전(79.3), 세종(76.1)이 7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30~60선으로 나타났다.

11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0개 단지, 총 3만7696가구다. 민간 2만4943가구(66.2%), 공공 1만2753가구(33.8%)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24개 단지 1만6835가구, 지방은 46개 단지 2만86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월 대비 수도권에서는 4884가구가 줄었고, 지방에서는 4000가구가 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일부 광역시와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자들의 11월 입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남 진주시, 경남 창원시, 경기 용인시, 경기 안산시, 서울 등은 입주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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