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 매매거래 정지...증시영향 촉각
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 매매거래 정지...증시영향 촉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계처리기준 위반 검찰 통보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관심사다. 상장 폐지는 아니어도 삼성바이오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빠지는 경우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종목 거래가 정지되면 관련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거래가 멈추고 삼성바이오 주식을 편입한 ETF 70여 종목의 가격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된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가 최악의 상황까지 갈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선위의 결정은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악재가 해소된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이날 증선위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상바이오의 사례는 자본잠식 등과 같은 상장 폐지 사유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아 코스피200 지수 제외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