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혁신 포럼 2018] 숀 상무 "벤츠의 모빌리티 미래상은 최상의 서비스"
[한-유럽 혁신 포럼 2018] 숀 상무 "벤츠의 모빌리티 미래상은 최상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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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개발 핵심 '안정성'···100% 전기차 개발에 역량 집중
요하네스 숀 (johannes SCHOEN)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가 '미래의 모빌리티 개척(Shaping the Future of Mobility)'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요하네스 숀 (johannes SCHOEN)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가 '미래의 모빌리티 개척(Shaping the Future of Mobility)'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요하네스 숀 (johannes SCHOEN)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13일 "미래의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벤츠의 노력은 결국 고객에게 안전성과 유연성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가 주관, 서울파이낸스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한-유럽 혁신 포럼 2018'이 1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숀 상무는 '미래의 모빌리티 개척'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벤츠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연결성이 강화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늘어나는 등 공유 자동차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이라며 "이런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숀 상무는 벤츠의 S클래스를 예를 들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안전성이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클래스는 다양한 부문에서 주행기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의 핵심은 안정성이고 이를 최우선순위에 두고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안전성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성으로 고객은 자동차 안에서 쇼핑과 업무, 여행, 배달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벤츠는 전기차를 미래 자동차로 삼고 100% 전기차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벤츠는 한국을 중요시장을 여기고 한국의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숀 상무는 "벤츠는 전기차야말로 미래 자동차로 믿고 순수 전기 자동차 이큐씨(EQC)모델을 출시했다. 한국은 EQC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업체는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경험이 있어 연구개발센터를 열고 많은 기업과 협업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기능을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 명령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해 실행할 수 있다"며 "이런 연결성을 개발하면 한국소비자에게 최대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벤츠는 KT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숀 상무는 "KT가 제공하는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로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온라인 5g 네트워크가 상용하게 되면 서비스 범위를 넓혀 자동차 통신 융합사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근본적인 자동차 생산방식도 모빌리티를 통해 디지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숀 상무는 "벤츠는 자동차를 생산한 지 130년이 됐다. 그동안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부품을 조립했다"며 "지금은 디지털화로 자동차 생산공장이 하나의 유기체로 공장이 운영되고 있어 생산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 생산의 유연성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공장이 연결성과 디지털화한다는 것은 100%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미래를 앞당기는 것이고 이런 변화를 인더스트리 4.0이라고 말한다"며 "앞으로 모빌리티의 성공 요인은 유연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생산공정의 디지털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해서 숀 상무는 "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노동자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면서 "디지털시대에도 근로환경은 유지될 것이고 노동자 복지 등을 통해 노동의 유연성을 실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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