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핀테크·사이버 보안'이란 주제로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금융감독자 연수(FRTI:Financial Regulators Training Initiative) 과정의 일환이다.
앞서 1998년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FRTI를 운영키로 합의한 후 매년 약 10개 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금감원은 2010년부터 총 8회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중국·인도·홍콩·말레이시아·인니·태국·필리핀·대만·캄보디아·네팔·파푸아뉴기니) 금융감독기관 및 증권관계기관 중견직원 4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 기간 동안 핀테크의 영향 및 감독지형의 변화,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자본시장 감독방안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한국 금융보안원, 일본 금융청(JFSA), 태국 증권위원회(Thai SEC),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SC 말레이시아 소속직원 등 국내외 핀테크·사이버보안 전문가 12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아·태지역 금융감독분야 리더십과 금융감독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감독당국 간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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