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최종구, 경제·금융분야 이례적 '강원도 3톱' 라인
홍남기-이주열-최종구, 경제·금융분야 이례적 '강원도 3톱'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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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취재진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취재진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강원도의 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금융권에서 나온 말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 분야 핵심라인을 강원도 출신이 차지하게 된 데 따른 평가다. 

9일 경제부처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양대를 나왔다. 국회 청문회를 거쳐 경제부총리에 오를 경우 한승수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1996년 8월~1997년 3월)에 이어 21년여 만에 춘천고 출신이 기재부 장관에 임명된다. 

홍 내정자가 임명장을 받으면 경제부총리(재정), 한은 총재(통화), 금융위원장(금융) 등 핵심 경제라인은 강원도 출신으로 물갈이 된다. 원주 출신인 이 총재, 강릉이 고향인 최 위원장 등 주요 경제 분야 최고위직 세 자리를 강원도 출신이 동시에 차지한 적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홍 후보자는 첫 한양대 출신 경제사령탑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남길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재정경제원과 경제기획원(EPB)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봐도 한양대 출신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에 임명될 경우 행시 27회 출신인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차관급)보다 행시 기수가 낮은 경제부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이 역시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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