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9일 롯데홈쇼핑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대응 상품 수요가 늘어나, 오는 10일부터 황사마스크·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 판매 방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0% 이상 늘었다. 이런 흐름을 겨냥해 이달 들어 관련 상품 편성을 420분 추가했다.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120~130만원대)나 다이슨의 공기청정기(70~80만원대)처럼 글로벌 가전 브랜드 상품도 준비했다.
10일 오전 8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최유라쇼에서 소개할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주문금액이 234억원에 이른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건조기 중 유일하게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받았고, 대용량(10kg)에다 구김방지·탈취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99.9%까지 걸러낼 수 있는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 판매 방송 당일 일시불 할인,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11일 오후 12시30분부터 판매할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내부 센서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초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고, 실내 공간 전체에 깨끗한 공기를 고르게 분사할 수 있다. 당일 방송 구매자에게 전용 필터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15일 오후 9시40분부터 편성한 최유라쇼에선 발뮤다의 에어엔진 공기청정기(54만9000원)를 소개한다. 이 상품에 대해 롯데홈쇼핑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까지 거를 수 있는 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올해 주문금액 7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롯데홈쇼핑은 11일 오전 6시부터 15분 동안 웰킵스 황사 마스크(100매·6만1900원)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