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1390억원…전년比 57.6% ↓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1390억원…전년比 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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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18년 3분기 실적. (표=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18년 3분기 실적. (표=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7.59% 감소한 1390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47% 감소한 4038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67% 줄어든 944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감소는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M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리니지M의 효과(2017년 6월 21일 출시)가 온전히 반영된 지난해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55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아울러 리니지M 이후 매출 증가를 이끌만한 신규 게임이 없었던 점도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출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은 2165억원, 리니지 403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64억원, 블레이드&소울 301억원, 길드워2 210억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2966억 원, 북미·유럽 334억원, 일본 98억원, 대만 125억원이다. 로열티는 516억원이다.

모바일게임은 전분기 대비 3%,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5% 상승했다. 로열티 매출은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신작 발표회 '2018 엔씨(NC) 디렉터스 컷'에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공개했다. '리니지2M'은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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