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사드보복 리스크 벗어나 턴어라운드 기대"-유진투자證
"롯데쇼핑, 사드보복 리스크 벗어나 턴어라운드 기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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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사드 보복 이후 발생했던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6750원, 19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15.3% 증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당초 4분기부터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할인점 관련 손익이 이번 분기부터 중단영업손실로 분류된 영향이 크다"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해외 할인점 사업에서 중국 할인점 관련 손익이 중단영업손실로 분류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화북·화동법인 매각이익을 포함해 중국 할인점 사업 철수에 따른 중단영업손실 총 1061억원이 법인세차감전이익에 인식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보복조치 이후 연간 25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던 중국 할인점 리스크는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 동안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에 있어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 할인점 관련 리스크가 제거됐고, 국내 백화점 및 할인점의 수익성 개선이 현실화 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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