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덕궁 대조전 보존·관리 앞장
LG생활건강, 창덕궁 대조전 보존·관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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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왕실여성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대조전에서 '왕실여성 문화지킴이' 후원 약정을 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오른쪽)과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왼쪽)이 배우 이영애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대조전에서 '왕실여성 문화지킴이' 후원 약정을 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오른쪽)과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왼쪽)이 배우 이영애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LG생활건강이 조선시대 왕실여성들의 생활공간(창덕궁 대조전) 보존·관리에 힘을 보탠다. 8일 LG생활건강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대조전에서 문화재청과 '왕실여성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을 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과 문화재청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약정은 LG생활건강의 문화재지킴이 참여 5주년을 기념해 창덕궁 대조전 보존·관리·활용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날 약정을 계기로 LG생활건강은 왕실여성문화 특별전시, 국외문화재 보호,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한 뒤,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를 중심으로 왕실여성문화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 그 동안 경복궁·창덕궁·창경궁 등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펼치며, 궁궐 보수·정비와 국악공연을 지원해왔다. 왕실여성문화 특별전시를 열고,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생활용품(화장품)도 후원했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은 왕실여성 관련 문화 콘텐츠를 개발·확산하며, 보물 제816호인 창덕궁 대조전 보존·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LG생활건강의 문화재지킴이 후원이 문화재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문화재 보호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7일 오후 창덕궁 대조전에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이 왕실여성 문화지킴이 후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후의 모델과 활동 중인 배우 이영애씨도 왕실여성문화 보존·관리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창덕궁 대조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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