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호조로 GS칼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 가까이 늘었다.
GS칼텍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8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69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사업인 정유부문 매출액은 7조6788억원, 영업이익은 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1.1%, 영업이익은 7% 늘어난 수치다. 정유부문 매출 증가는 유가 상승 영향이 컸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7884억원의 매출액과 13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증가는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2%, 영업익은 49% 증가했다.
윤활유부문의 경우 3368억원의 매출액과 4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젼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늘었지만 영업익은 30% 감소했다. 윤활유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윤활기유 마진 감소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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