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전문기업 디알젬의 공모가가 6500원에 결정됐다.
디알젬은 지난 5일~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6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1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8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밴드가격(5000원 ~ 7000원) 중 6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97억5000만원이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된 공모자금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제 2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건평 1만415평(3만4369.6㎡)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해 기존 구미공장에서 생산하던 CAPA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상장 후 더욱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 주식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알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2일~13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디알젬은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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