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라지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다. 란투스는 지난해 세계에서 46억 유로(약 6조원)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으며 유럽과 호주에서도 출시됐다.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갖고 있고, 국내 마케팅과 영업은 한독이 담당한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 국내 출시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라지아 약값은 원조 약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