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메디톡스에 대해 수출 회복으로 향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지난 4개월간 메디톡스 주가는 수출감소와 이노톡스 가치절하로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시장 내 불법톡신 단속과 앨러겐(Allergan)의 이노톡스에 대한 판매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중국 수출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앨러겐도 이노톡스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가치하락은 일단락됐다"면서 "여기에 톡신 수출 급감의 이유가 제품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출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정식판매를 허가받고, 하반기부터는 전년 동기 부진했던 실적에 의한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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