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영화 ‘언더 더 트리’ 8일 개봉...깊어가는 ‘갈등’ 조명
아이슬란드 영화 ‘언더 더 트리’ 8일 개봉...깊어가는 ‘갈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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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공간)
(사진=영화공간)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영화공간(대표 김종근)은 아이슬란드 영화인 <언더 더 트리(UNDER THE TREE)>를 8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중산층의 갈등을 극한으로 내몰며 보여주고 있다. 나무 하나 때문에 시작된 갈등의 끝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를 자아낸다.

코믹 스릴러 장르인 ‘언더 더 트리’는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 감독이 10년 전 이웃간의 갈등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하프슈타인 감독은 "우리 주변에 터무니 없이 작은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지나치게 커지고 급기야 사람들은 품위와 자제력을 잃은 경우가 많다"며 "이것은 심각한 딜레마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치 우리나라 층간소음 문제처럼.

실제 영화가 제작된 아이슬란드의 경우 나무가 흔하지 않아 정원에 오래되고 근사한 나무가 있다면 그걸 없애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옆집 나무가 내 정원에 들어오는 햇빛을 방해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나무를 없애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아이슬란드 에다 어워드를 수상해 감독상·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각본상·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다. 2018년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공식 출품돼 있다.

CGV 피카디리, 메가박스 코엑스, 씨네큐브 광화문 등에서 상영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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