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짜는 주영훈?...또 학력 논란
이번 가짜는 주영훈?...또 학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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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가짜학력 파문이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작곡가 겸 방송진행자인 주영훈씨<사진>가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주영훈씨의 학력과 관련해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경력코너에는 현재 미국 명문 조지 메이슨대 경제학과로 표기돼있지만 확인 결과 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포츠칸'이 21일 보도했다. 주영훈이 다닌 학교는 북버지니아 컬리지(NVCC·Northern Virginia Community College, 약칭 NOVA 컬리지)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영훈의 학력과 관련해 그동안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지만 주영훈 측은 이런 의혹을 일축해왔었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자 주영훈 측은 21일 오후 '조지 메이슨대' 경제학과를 다닌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또 한명의 가짜가 들통난 셈이다.
한편, 문화계 및 연예계의 학력위조 사례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각종 재미교포 사이트에는 주영훈의 학력에 대한 증언이 속속 쏟아지고 있다.
한 재미교포는 "주영훈씨는 사실 노바 2년제 ESL을 다녔을 뿐"이라면서 "남동생이 실제 이 대학을 나왔다. 왜 거짓말을 하는지…"라는 글을 띄우기도 했다.
또 다른 재미교포들도 "다 아는 이야기인데, 이제 이런 말이 나오네요"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주영훈씨측은 "주영훈씨가 앨범 1집때는 분명히 북버지니아 컬리지를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이후부터 프로필이 잘못된 것같은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뭔가 착오가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조만간 하겠다"말했다고 한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대 경제학과는 노밸 경제학상을 수차례 배출하는 명문대로 우수한 한국 유학생들이 선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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