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장애예술가 작품으로 '황금돼지해 달력' 제작
JW중외제약, 장애예술가 작품으로 '황금돼지해 달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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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학술복지재단 주최 미술공모전 수상작 활용…'영혼의 소리로' 합창단 16년째 후원
JW중외제약이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돼지해 달력.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돼지해 달력. (사진=JW중외제약)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JW중외제약은 6일 장애인 예술가 작품을 담은 2019년 황금돼지해 달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적용한 작품은 지체장애 1급인 류성실 작가의 '민들레 홀씨처럼'이다. 

민들레 홀씨처럼은 '2017 JW 아트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지치고 힘든 일이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고 좋은 일만 우리 곁에 남길 바라는 마음이 깃들었다.  

이번 달력은 병·의원과 약국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섯 달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4단 벽걸이용으로 만들었다. JW중외제약은 달력뿐 아니라 쇼핑백이나 연하장 제작에도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활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11년 시작된 JW 아트 어워즈는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애 예술가들을 돕기 위한 종합미술공모전이다. JW 아트 어워즈를 주최하는 중외학술복지재단에선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6년째 후원해왔다. 지난해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하는 등 장애인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는 "장애 예술가들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생각해보자는 마음으로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달력에 담았다. 앞으로도 홍보물을 통해 주요 수상작을 알리면서 신체적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 활동에 주력하는 예술인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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