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낮은 청약자 "임의분양 노려라"
가점 낮은 청약자 "임의분양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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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 가능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앞으로 아파트 청약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부터 모든 주택에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가점이 높지 않으면 당첨 자체가 어렵거니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수도권은 전매금지도 5~10년 동안 집을 되팔 수 없고, 재당첨 금지도 적용돼 5~10년간 청약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임의분양 단지를 공략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분양이 20가구 미만인 임의분양은 청약가점제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임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곳 1백11가구로 조사됐다.

성동구 행당4구역 재개발 두산위브와 영등포구 당산동3가 금호어울림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변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할 단지다.

■서울, 4곳 중 3곳 역세권에 위치

두산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322의 22번지 행당4구역을 재개발해 4백65가구 중 79~142㎡ 10가구를 9월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행당4구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걸어서 불과 2~3분 거리이며, 행현초등, 무학중, 무학여고가 단지와 접해 있어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대림, 한진타운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주거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춰진 편이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6의 2번지 신영연립을 재건축해 1백25가구 중 105~171㎡ 17가루를 9월경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하며 지하철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코스트코(양평점), 홈플러스(영등포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올림픽도로가 가깝고 양화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원메이드건설은 마포구 망원동 466번지 연립을 재건축해 1백10가구 중 99~132㎡ 13가구를 10월 임의분양 한다.

한강시민공원, 망원유수지체육공원, 홍제천 등 주변 친환경 시설이 밀집돼 이용이 쉽다. 망원초등이 단지 앞에 위치해 걸어서 2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교통시설은 서울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7분거리며 성산대교 역시 차량으로 2~2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경기·인천, 주변 복합타운 개발 등 호재 풍부

인천 남구 용현동 617의 1번지와 3번지 일대에는 금호건설이 임의분양에 나선다.

617의 1번지 부성아파트를 재건축해 1백80가구 중 76~109㎡ 19가구를 분양하며 617의 3번지 영남아파트 역시 재건축해 2백9가구 중 79~105㎡ 11가구를 임의분양한다. 두 단지는 서로 접해 있어 실질적인 단지규모는 4백가구 정도이며, 분양시기는 10월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높다. 게다가 주변 동양제철화학 공장터에 복합타운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 주거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반석종합건설은 구리시 수택동 471번지 빌라를 재건축해 80가구 중 69~105㎡ 11가구를 9월 임의분양한다.

구리시 뉴타운 내에 포함된 단지로 수혜가 예상된다. 인근에 구리종합시장, 남양시장 등 재래시장이 위치한다. 강변역과 잠실역행 버스노선이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높고 중앙선 복선전철 구리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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