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제과는 5일 국내 초콜릿 제품 중 카카오 함량이 가장 높은 '드림카카오 82% 가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드림카카오 82% 가바는 국내 초콜릿 제품 중 폴리페놀 함량도 가장 높다.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물질 '가바'(GABA)로 기능성을 살린 것도 눈에 띈다. 가바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butyric acid)의 줄임말로, 해외에선 건강보조식품 원료로 흔히 쓰인다. 

롯데제과 쪽이 "천연감미료(스테비아)를 사용해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카카오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준다"고 설명한 드림카카오 82% 가바의 편의점 기준 가격은 1개당 3000원이다. 

드림카카오 82% 가바 출시를 통해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 제품은 3종으로 늘었다. 카카오 함량에 따라 56%, 72%, 82% 가운데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한 것. 

드림카카오 매출도 오름세다. 2015년 150억원에서 2016년 160억, 지난해 185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특히 72% 제품 실적이 좋다. 롯데제과는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 올 초부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드림카카오 82% 가바를 통해 2006년 하이카카오 열풍이 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