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제재' 일부 면제 전망에 하락···WTI, 2.5%↓
국제유가, '이란 제재' 일부 면제 전망에 하락···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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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오는 5일부터 재개되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앞두고 일부 예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2달러(2.5%) 내린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2.29달러(3.05%) 내린 7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허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유가를 끌어내렸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은 인도가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받기로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란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줄면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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