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5036억원···전년比 34.3% ↓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5036억원···전년比 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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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87억원으로 27.3% 줄었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여수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신증설 물량 유입 및 대외변수에 따른 구매관망세 지속으로 수익성이 축소됐다. 롯데첨단소재의 경우 중국시황 악화 및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원료가격 상승,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단기적 수익 축소 우려가 있다"면서 "2019년 상업 생산 예정인 미국 ECC 공장 및 국내 신·증설 사업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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