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1만799대 판매···전년 比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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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월 최대 판매 경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에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 등 총 1만3424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동기 7414대 대비 36.0% 늘었으며 수출도 지난해 3330대보다 0.4% 증가했다.

쌍용차는 주력 모델의 판매 증가로 내수, 수출이 동시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전체 월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며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브랜드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의 높은 증가세로 월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올해 월 최대 실적인 4099대가 팔리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 같은 주력 모델의 판매호조로 누적 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0%의 성장세로 전환됨에 따라 9년 연속 내수 성장세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을 본격 투입한 것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하면서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9월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런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쌍용차는 전망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런 증가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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